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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적은 돈으로 생색내기 법칙

만세군 2009.03.04 12:03

2009년은 소비도 생존이다. 최소 투입, 최대 효과라는 고전적인 법칙을 고민 또 고민한 다음에 지갑을 열어야 후회하지 않는다. 생존의 최강자인 짠돌이들은 몇 가지 법칙만 알고 있어도 불황기에 꼭 필요한 신소비 행태를 마스터할 수 있다고 한다.

◆ 요일 골라 사기

친구에게 저녁을 사는 날이라면 요일을 잘 선택할 것. 요즘은 불황 마케팅의 일환으로 특정 요일에 공짜 서비스를 얹어주는 식당이 늘었다. 이런 곳에서 식사하면 저녁 값을 반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 꽃게 전문점 이조은 수산(032-832-1192)에서는 월요일에 꽃게탕을 먹으면 대하구이, 꽃게찜을 먹으면 조개찜이 무조건 공짜다. 웨스틴조선 호텔의 뷔페인 ‘아리아’는 매주 월요일 ‘마운트 넬슨 소비뇽 블랑’과 ‘칼리테라 트리뷰트 카베르네 쇼비뇽’을 주문하면 한 잔 가격(1만5천원, 세금과 봉사료 별도)에 두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고기촌플러스바(031-907-9288)는 목요일에 오는 손님 중 10팀을 추첨해 과일에 싸먹는 한우 세트를 반값에 제공한다.

◆ 무한 리필 식당에서 사기

먹성 좋은 친구들은 무한 리필 레스토랑에 데려가는 것이 어떨까. 2차까지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날에 좋다. 홍합 요리 전문점 홍가(02-2090-7048)는 홍합탕 리필이 가능해 다른 음식점의 반값 정도면 배부르게 즐길 수 있다. 치킨 호프 전문점 너가내가(www.nurganega.co.kr)는 7천9백원에 바비큐 치킨을, 퓨전 구이 전문점 벼리벼리(www.byury.co.kr)는 8천9백~9천8백원을 내면 각종 육류와 해산물 등을 무제한으로 구워 먹을 수 있다. 테마형 룸 카페 카페루미(www.caferumi.co.kr)는 1인당 6천원의 입장료를 내면 벨기에 와플을 1회 제공하고 전용 컵에 카페 내의 모든 차와 커피가 무한 리필된다.

◆ 편의점 골라 사기

점심 식사 후 편의점에서 커피를 살 차례가 되었다면 길을 한번 건너더라도 자신의 통신사 카드 할인이 되는 편의점에서 산다. SK텔레콤은 패밀리마트, KTF는 바이더웨이, LG텔레콤은 GS25와 미니스톱에서 각각 사용 금액의 15%를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편의점 관련 통신 요금을 활용해도 좋다. SK텔레콤의 ‘편의점 반값 정액제’를 이용하면 월정액 5천9백원으로 매월 1만원 상당의 GS편의점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싼 편이 아니니 휴대전화 사용이 적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 묶음 상품 나눠주기

대형 마트에 가면 마감 시간이 임박한 신선 식품이나 재고를 해결해야 하는 상품을 내놓은 묶음 상품들이 있다. 이런 상품들은 저렴한 가격에 손이 가지만 막상 사놓으면 식구가 적어 다 못 먹고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상품을 이웃에 나눠주면 적은 품으로 생색을 낼 수 있다.

◆ 쿠폰 나눠주기

여기저기서 받은 쿠폰 중 사용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많다. 그대로 지갑 속에 묵히기보다는 필요할 것 같은 친구에게 인심을 써보자. 특히 미용 쿠폰처럼 할인율이 큰 쿠폰은 누구나 반가워해 주면서도 기분이 좋다.

◆ 공짜 간식 사가기

친구 집에 놀러갈 때 빈 손으로 가기 미안하다면 공짜 간식 사가고 점심을 대접받을 방법이 있다. SK텔레콤의 ‘링n베이커리 정액제는 월 4천9백원 정액으로 매달 파리바케트 1만원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 쓰지 않는 물건 선물하기

선물을 받았는데 통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들이 있다. 어울리지 않는 컬러의 패션 아이템이나 얼굴 컬러와 맞지 않아 쓸 수 없는 화장품 등은 보관하고 있다가 어울리는 친구에게 선물로 주자. 받는 사람 취향만 잘 파악하면 공짜로 기분 좋은 선물을 할 수 있고 이 선물이 언젠가는 또 내게 돌아온다.

◆ 시사회 표로 생색내기

가장 고전적인 생색내기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당첨된 시사회 표로 공연 보고 점심 사달라고 하기. 무비스트(www.movist.com/event)나 씨네21(www.cine21.com), 무비위크(www.movieweek.co.kr) 등의 영화 잡지 사이트에서는 시사회 표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비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인기 기대작의 시사회 표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공짜표라는 것을 알아도 친구가 기꺼이 밥 한 끼는 사줄 것이다.

◆ 면세점에서 사놓기

같은 상품이라도 적은 돈으로 사둘 수만 있다면 좋다. 선물용 아이템을 사두려면 뷰티 아이템의 경우 면세점에서 싸게 사서 쟁여놓자. 직접 만져보고 사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장 가는 친구에게 제품명을 적어 부탁해도 좋다. 단, 눈치 없이 부피 큰 것을 부탁하면 안 된다. 출장 내내 내 짐 때문에 친구가 불편하지 않도록 센스를 발휘할 것. 추천 아이템은 아이섀도나 에센스처럼 부피가 작은 아이템.

◆ 아이디어 세뱃돈 주기

조카들에게 돈 나갈 일이 많은 새해에는 생각 없이 세뱃돈을 주다가는 금방 지갑이 바닥난다. 요즘 유행하는 방법은 주식 한 주가 들어 있는 통장 선물. 조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뜻 깊은 선물이 되면서 실제 비용은 얼마 들지 않는다. 또 조카가 어리다면 용돈을 절약해서 사용하라는 의미로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조금 채워서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아이디어 선물하기

집들이에 갈 때는 휴지나 세제처럼 가격이 뻔한 제품보다는 인터넷에서 아이디어 제품을 저렴하게 골라보는 것이 어떨까. 욕실 매트나 술잔, 앞치마 등의 선물은 저렴하게 고를 수 있는 데다 받는 사람의 기억에 더욱 확실히 남기 때문에 좋은 선물이다.

◆ 포인트로 산 상품권 선물하기

통신사 포인트로 살 수 있는 정유상품권이나 항공상품권,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다. SK텔레콤은 ‘주유마트알뜰팩’을 출시했는데, 월정액 4천5백원을 내면 매월 SK주유할인 5천원권과 홈플러스 3천원 할인권 등 8천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받아 할인받을 수 있다. LG텔레콤도 전월 통화료를 4만원 사용하면 G마켓에서 쇼핑할 때 1만1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내놓았다. KTF의 ‘쇼이마트할인요금제’에 가입하면 이마트에서 최대 2만5천원까지 쇼핑한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 Tip

1 항상 잔돈을 준비한다.

점심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고 더치페이를 할 때 잔돈이 없어 돌려받지 못하고 조금씩 더 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돈이 새나가게 된다. 이 경우 내가 사주었다고 생색낼 수도 없으니 손해.

2 똑같은 선물을 하더라도 메모를 한 장 남겨라.

늘 봉투에 돈만 달랑 넣게 되는 결혼 축의금도 카드 한 장 함께 넣으면 확실히 달라 보인다. 같은 돈으로 더 깊은 인상을 남겼으니 확실히 생색을 낸 셈.

3 조금씩 자주 내지 말고 기억에 남을 한 방을 쏴라.

비싸지 않은 점심을 종종 사주기보다 근사한 곳, 기억에 남는 곳에서 비싼 음식을 사주는 것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 금전적으로도 비싼 것을 사주되 가끔 내는 것이 더 절약된다.

4 선물은 아이디어 용품으로 한다.

모두 가격을 알고 있는 선물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저렴해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 용품을 선물하는 것이 적은 돈으로 제대로 생색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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